LG의 '5할 지킴이' 봉중근이 빠르면 6월 중순 이후에는 연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만난 LG의 김기태 감독은 "다음주 정도에는 봉중근이 연투도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본인도 그렇고 코칭 스태프 역시 선수의 몸 상태를 보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연투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LG는 시즌 개막 후 외국인 투수 리즈가 마무리에서 선발 투수로 다시 보직을 변경하는 등 한 차례 혼란이 있었고, 선발 투수 중에는 아직 젊은 얼굴들이 많아 확실한 투수 로테이션이 자리를 잡지 못했었다.
이런 가운데 김기태 감독은 그간 불펜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유원상, 봉중근 등의 활약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김기태 감독은 여기에 덧붙여 "3, 4, 5 선발이 약해서 마무리 투수가 나올 기회가 많이 않았는데 앞으로는 이 부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마무리 투수의 등판기회도 더우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봉중근은 8일 현재까지 12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2세이브를 전부 성공시키는 호투로 팀의 5할 대 승률 유지에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 김기태 감독 또한 "세이브 성공률이 80% 정도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주고 있어 나머지 선수들이 스트레스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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