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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념 공방 지속…통진당, 당권 경쟁 점화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6.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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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이념 공방은 오늘(8일)도 계속됐습니다. 공방이 달아오를수록 사실과 논점은 뒷전으로 밀리고 주고 받는 말만 험해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야당이 색깔론을 들먹이는 것은 통합진보당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이른바 '역색깔론'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 헌법에서 용인할 수 없는 사람들이 국회에 못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준법국회의 기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민주주의까지 종북주의로 매도당하고 있다며 적극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도대체 왜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부르고 심지어 간첩출신 국회의원이 있다고 하는가.]

격한 종북 논쟁도 계속됐습니다.

군 장성 출신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구한 말 십자가를 밟도록 해 천주교 신자를 골라낸 것 처럼 종북 의원들도 가려낼 수 있다고 말하자,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한국 천주교의 박해 역사를 조롱했다며 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선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구 당권파에선 당원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병윤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고 혁신 비대위 측에선 노회찬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권을 되찾아 일거에 수세를 만회하겠다는 구 당권파와 이를 막으려는 혁신비대위 측이 사활을 건 경쟁을 준비중입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는 오늘 밤 10시까지 전자 투표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치러지는 지도부 경선 규칙을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