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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당국의 움직임을 보시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8일) 기준금리를 연 3.25%로 묶었습니다. 1년째 동결 상태입니다. 그동안은 치솟는 물가 걱정에 언제 금리를 올릴까 주목했는데 이젠 그 반대로 언제 금리를 내릴까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12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거래 대금은 3조 원대 초반으로 급감하며 5개월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오승훈/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중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경기의 부진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금통위가 오늘 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경기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해외 위험 요인 증대 등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식이 후퇴하면서 이제는 언제 금리를 내려 경기 부양으로 정책을 선회할 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채권시장에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와 같은 3.25%까지 떨어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미리 반영했습니다.
[박종연/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최근에 대내외 경기 여건을 감안해보면 순수출 부분, 내수부분이 정부 지출의 감소를 충분히 메꾸기가 어려울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경기 부양이 다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올 성장률 전망을 3.7%에서 3.5%로 한차례 낮춘 한국은행은 다음 달 또 수정 전망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