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수성경찰서는 가해학생 16살 김 모 군으로부터 숨진 학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진술을 받고, 김 군을 형사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군은 지난해 11월 대구 수성구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숨진 김 군을 발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지난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5차례에 걸쳐 폭행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가해학생인 김 군이 숨진 김 군에게 가방을 들게 하거나 금품을 뺏은 정황도 있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군의 부모는 당시 김 군이 무릎을 다쳐 가방을 들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