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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에펠탑의 페인트공' 첫 만남

권란 기자

입력 : 2012.06.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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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300m 높이 에펠탑 위에 올라가 페인트 칠을 하는 젊은 남자.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어 아슬아슬한 모습이지만, 남자의 몸짓과 표정은 아름다운 춤을 추고 있는 무용수와 같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프랑스 사진 작가 마크 리부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후로도 마크 리부는 유럽 사진 작가 최초로 마오쩌둥 시대 중국에 들어가 당대 중국 사회와 중국인들의 모습을 찍었고, 또 달라이라마, 체게바라 등 활동 최절정기에 있던 유명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최고의 사진이 뭐냐고 물으면, 내일 찍을 것이라고 말하던 마크 리부의 첫 번째 한국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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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하게 차려입은 노신사가 서커스를 훔쳐보다 겸연쩍은 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꿋꿋이 틈새로 안을 들여다보는 젊은 청년과 대조되는 표정이 재밌습니다.

고인 물 위를 경쾌하게 뛰어가는 남자, 이후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찰나를 놓치지 않고 그 순간을 사진 속에 담은 사진 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회고전입니다.

사진 속에 조화와 균형을 담아 마치 그림처럼 보이는 브레송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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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에 등장한 문학 사상 최초의 연애소설의 주인공 다프니스와 클로에입니다.

신고전주의의 대표화가 프랑수아 제라르의 작품으로, 샤를 10세는 이 그림을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 구입했다고 합니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이 6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예술분야에 방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리스 신화가 주제입니다.

[앙리 루아레트/루브르박물관장 : 서양 문명과 루브르 박물관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획전입니다.]

또 다른 상상력으로 신화를 표현해 낸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