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CJ에 이어 신세계와 한솔제지 등 범 삼성가에 흩어졌던 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합니다.
오늘(7일) 오후 마감되는 삼성에버랜드 자사주 매입에 삼성카드를 비롯해 CJ, 삼성꿈장학재단, 한솔케미칼, 한솔제지, 신세계 등이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주당 182만원에 총 5천42억원을 들여 총 10.98%의 이들 지분을 매입하게 됩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이건희 회장 오너일가와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에버랜드의 기타 주주는 한국장학재단 정도로 줄어듭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에버랜드 자사주 매입에 응하지 않기로 하고, 별도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가 주주들의 지분을 사기로 한 것은 삼성카드가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춰야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격인 에버랜드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삼성은 에버랜드의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