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등해 장중 1,850선을 넘었다.
7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1,847.45로 전날보다 45.60포인트(2.53%) 상승했다.
코스피는 37.64포인트(2.09%) 오른 1,839.49로 출발한 뒤 50분만에 1,850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467.79로 전날보다 11.11포인트(2.43%) 상승했다.
지수 상승은 유럽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한 정례회의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경제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조만간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위기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만에 `사자'에 나서 1천30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8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천1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전기전자(3.09%), 운송장비(2.85%), 은행(3.45%)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사 중에서는 삼성생명(-0.4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2.74% 상승한 123만6천원을 나타냈고 현대차(2.36%), 기아차(2.34%), 신한지주(2.76%) 등도 비교적 강세였다.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화학주들이 급반등했다.
LG화학은 3.37% 올랐고 금호석유는 3.77%, 호남석유는 3.38%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은 5.04%, S-Oil은 3.61% 각각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동 발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건설주들도 올랐다.
대림산업은 4.67% 뛰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3.74%, 현대건설은 3.23% 각각 상승했다.
조선주들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5.64%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은 5.18%, 현대미포조선은 4.95% 각각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주인 KT는 0.52% 떨어졌고 SK텔레콤은 0.80% 오르는데 머물렀다.
카카오가 무료 모바일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데 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