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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콩고서 반군 공격에 정부군 등 19명 사망

입력 : 2012.06.07 08:13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무장 반군들이 군부대를 습격해 교전이 벌어지면서 정부군 병사 11명을 포함,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마이마이 반군 전사들이 정부군 군부대를 공격했다.

마이마이 반군은 과거 정부군에 투항해 복속됐다가 지난 2006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보스코 은타간다 장군을 민주콩고 정부가 체포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 지난 3월말 수백명이 정부군을 이탈해 결성한 단체다.

르완다 정부군이 이들 반군의 활동을 돕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이들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두달간 10만명이 넘는 주민이 고향을 등지고 피난길에 올랐다.

랑베르 망데 정부 대변인은 이날 아침 반군의 공격이 북키부주(州)의 루베로 지역에 있는 정부군 진지를 겨냥한 것이라며 마이마이 전사들은 은타간다 장군을 옹호하는 카쿨레 시쿨라 라퐁텐느 장군을 추종하는 세력이라고 설명했다.

망데는 "반군들이 정부군 막사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11명의 정부군 병사가 목숨을 잃고 반군 8명도 숨졌다"고 전했다.

라퐁텐느는 정부군이 먼저 공격을 해와 이들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한명의 마이마이 전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31명의 정부군 병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군으로부터 박격포 1문과 무기, 탄약 등을 탈취했다고 덧붙였다.

망데 대변인은 5일 밤 별도의 국영 TV 연설에서 반군이 결성된 지난 3월말 이후 은타간다에 충성하는 200명의 반군이 사망했으며, 지금까지 르완다인 25명을 포함해 370명의 반군이 정부군에 투항했다고 전했다.

한편, 르완다 정부는 자국 군대의 일부 장병이 이들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유엔과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주장을 부인했다.

(나이로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