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고지를 밟으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한 현역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한달 24일의 업무일 가운데 8일을 자금모금 행사와 관련된 일정에 사용했다.
이번주에는 캘리포니아주 방문이 예정돼있다.
폴리티코는 7일 오전 모금행사가 지난해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153번째 선거자금 모금 행사가 된다면서 전임자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비슷한 기간에 79차례의 자금모금 행사를 개최한 것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대통령이 자금모금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공격하고 있다.
아예 오바마 대통령을 '캠페인총사령관(campaigner-in-chief)'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자금모금에 열을 올리는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 대선에서 '돈의 위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