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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2인자 알 리비, 무인기 공격에 사망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6.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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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에 2인자로 알려진 알 리비가 미군 무인 공격기에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미 정부가 현상금 100만 달러를 건 인물이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비아 출신의 알 카에다 최고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아부 야히아 알 리비입니다.

알 리비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알 자와히리에 이어 알 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져 왔습니다.

지난 2005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 기지에서 탈출한 전력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언론들은 오늘(6일) 그가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다 미군의 무인공격기,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그는 매우 위험한 인물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서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미국은 알 리비가 사망함으로써 알카에다와 다른 테러리스트 그룹과의 연계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 4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북 와지리스탄 지역에 알 카에다 고위 인사를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는 주권 침해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 카에다의 은신처로 의심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미군 무인기의 공습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