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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앞둔 월드컵 대표팀, '외인부대' 경계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2.06.06 02:23|수정 : 2012.06.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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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첫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리 대표팀에 '외인부대'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카타르 귀화선수들의 기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타르 대표팀은 '다국적군'이나 다름 없습니다.

레바논과 1차전에 나선 베스트 11 가운데 9명이 세계 각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입니다.

결승골을 넣은 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우리의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2006년 귀화 이후 A매치에서 27골을 넣은 간판 스트라이커 입니다.

186cm의 큰 키에 빠르고 개인기가 뛰어납니다.

브라질 귀화선수 세자르의 왼발도 조심해야 합니다.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정수/ 월드컵 축구대표 수비수, 카타르 알사드 소속 : 공격수들은 상당히 수준급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에 적응 해야하고 힘든 경기를 되지 않을까.]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우리 대표팀은 잠시 후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도하의 날씨는 저녁에도 섭씨 35도를 웃돌고 습한데다 모래 바람까지 불어 첫 날부터 우리선수들을 지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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