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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효과는 적어"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6.05 11:37|수정 : 2012.06.05 11:37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이용자 5명 가운데 4명은 광고를 보고 상품을 산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 천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전세계 9억 명의 이용자를 광고수익으로 연결하려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번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수익 모델이 뚜렷하지 않다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지난 달 기업 공개 이후 주가가 29% 폭락했고 시장 가치도 3백억 달러 떨어져 740억 달러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조사 결과에서도 페이스북 광고는 이메일이나 우편 광고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수입은 37억 달러로 대부분 광고 수익입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스마트폰 접속자가 늘면서 광고 공간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효과적인 수익모델은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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