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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놓고 잡음…첫 본회의 무산될 듯

남승모 기자

입력 : 2012.06.05 12:14|수정 : 2012.06.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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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19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의장단 선출을 위해 법에 명시된 오늘(5일) 첫 본회의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전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어 원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쟁점은 역시 핵심 상임위원장직 배분 문제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현재 여당 몫으로 돼 있는 국토위와 정무위, 문방위 세 곳 가운데 한 곳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 몫인 법사위를 내주면 국토위를 양보해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국방위와 외통위 가운데서 한 곳을 가져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일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 구성을 논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통합당은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국회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의장단만 선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잠시 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의장단 조차 선출하지 못하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오늘 첫 본회의 개최는 물론 사흘 뒤까지 마치도록 돼 있는 원 구성도 법정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