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페이스북이 최근 서로 제기했던 특허소송에 대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 IT전문 자매지인 올싱스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종 합의가 향후 몇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제기한 맞소송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관련 특허들을 광범위하게 '크로스 라이선싱(Cross Licensing, 둘 이상의 기업이 서로의 지적 재산권을 사용할 것을 허용하는 제도)'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합의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야후의 특허를 일부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AOL에서 인수한 특허를 5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던 것처럼 인수자금을 마구 쏟아넣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이 이미 특허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야후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의 입장에서는 시장에 좋은 소식이 필요하고, 야후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로스 레빈손 역시 이번 소송이 전임자 스콧 톰슨에 의해 이뤄진 뒤 IT업계 내 대대적인 반발을 샀던 만큼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어 합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