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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여객기추락현장서 시신 70구 수습

송욱 기자

입력 : 2012.06.04 23:42|수정 : 2012.06.05 00:01


나이지리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지시간 4일 낮 약 7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채널스TV에 따르면 라고스 비상관리청 관계자는 다나항공의 MD83 여객기가 3일 오후 추락한 2층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70구의 시신을 수습해 라고스대학병원 영안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시신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신들이 심하게 훼손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날 중장비를 동원해 기체의 부러진 날개 등을 운반하는 한편 잔해더미에 구멍을 뚫는 등 구조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기 위해 구조견도 투입됐습니다.

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항공기록 2개 가운데 1개를 발견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47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여객기가 추락한 2층 건물은 아파트와 교회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지상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사망자가 193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당국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헬리콥터를 동원한 군인과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쳐 구경꾼들의 진입을 제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서정선 원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