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3월 일어난 도쿄 지하철 사린 가스 테러 사건의 실행범 가운데 하나로 지명 수배를 받아온 '옴 진리교' 간부 기쿠치 나오코가 17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기쿠치는 사린가스 살포 사건과 관련해 체포되지 않은 2명 가운데 한 명으로,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 시에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도쿄 경시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쿠치를 정식으로 체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쿠치는 지난 1995년 3월20일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과 공모해 도쿄 시내 지하철 3개 노선의 차량 다섯 군데에 맹독성 사린 가스를 뿌려 승객 11명을 살해하고 550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옴진리교 재판은 지난해 말 최고재판소 확정 판결로 사건 발생 이후 16년 만에 교주 아사하라 등 13명의 사형이 결정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