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휴대폰깡' 기승에 피해자 청소년 등 1만 명 넘어

이경원 기자

입력 : 2012.06.03 16:02|수정 : 2012.06.03 18:25


휴대전화의 소액결제를 이용한 속칭 '휴대폰깡' 수법으로 불법대출을 한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인터넷상의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을 벌여 휴대폰깡 업자 31살 김 모 씨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소액결제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대출을 의뢰한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대출금액만 13억여 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은 청소년 대부분이 부모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있어 '휴대폰깡'이 청소년의 소액대출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속을 계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