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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쾌조의 컨디션…자유형 800m '한국 신'

남주현 기자

입력 : 2012.06.02 03:16|수정 : 2012.06.0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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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죠. 박태환 선수가 국제 수영대회 자유형 800미터에서 우승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출발부터 치고나가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50미터 구간기록을 꾸준히 29초대와 30초대 초반으로 유지했고 막판까지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50미터는 28초대에 끊었습니다.

박태환은 7분 52초 0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한국기록을 0.97초 앞당겼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보다 5초 넘게 따돌렸습니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 필요한 지구력을 점검하기 위해 올림픽 종목이 아닌 200미터에 출전했는데 실전에서 훈련성과를 확인했습니다.

[박태환 : 오늘 뭐 기록이 어떻게 나왔건 그게 기록보다는 레이스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 한 것 같아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박태환은 오늘(2일)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400미터와 100미터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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