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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매일 150명씩 숨지게하는 담배…해법은?

입력 : 2012.06.01 02:08|수정 : 2012.06.0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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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가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습니다. 담배로 국내에서 매일 150명씩 숨질 정도로 담배의 유해성은 심각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골초 국가입니다.

한국금연운동 협의회 서홍관 회장 모시고 여러가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렇게 유해하다 유해하다해도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 세계에서 여전히 상위권이죠.

[서홍관/한국금연운동 협의회장 : 그렇습니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1980년대에는 약 80%에 이르렀었는데 그것이 떨어진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직 48%에 이르고요….]

<앵커>

담배의 유해성, 정말 억울한건 간접 흡연으로 인한 유해성인데요. 어느 정도나 나쁜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시죠.

[서홍관/한국금연운동 협의회장 : 어떤 여성이 하필이면 흡연하는 남성과 결혼했을 때와 흡연하지 않는 남성과 결혼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두 배 정도 높아지는 것이죠.]

<앵커>

그런 문제점 때문에 오늘부터 서울 시내 공원이나 광장과 같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십니까?

[서홍관/한국금연운동 협의회장 : 혼잡한 길거리나 광장 같은 데를 금연구역으로 하면 흡연자들 입장에서는 약간 불편합니다….]

<앵커>

얼마전 뉴스에 뉴질랜드에서 앞으로 10년 후엔 담배 한 갑에 100달러 넘게 받겠다했는데 정말 이런 담뱃값 인상이나 문구가 효과가 있습니까?

[서홍관/한국금연운동 협의회장 : 담배가격을 인상하면 흡연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전세계에서 항상 입증된 것이예요….]

<앵커>

끝으로 금연운동 협의회 회장으로서 흡연자들에게 담배는 이렇게 끊어야 된다 아니면 당부하는 말 해주시죠.

[서홍관/한국금연운동 협의회장 : 흡연이란 것은 하나의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에 자기가 쉽게 끊을 수는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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