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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자격 심사' 논의…사퇴 압박

이승재 기자

입력 : 2012.05.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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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여야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들에 대한 의원 자격 심사를 진행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측에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청구서를 함께 제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회법상 정해진 자격심사 조항을 통해 두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기위한 절차에 함께 들어가자는 것입니다.

국회법에는 특정 의원에 대해 의원 30명 이상의 서명으로 국회의장에게 자격심사를 요구할 수 있으며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할 경우 의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습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최대한 기다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퇴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경우 '자격 심사'를 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은 "새누리당이 공식적으로 통합진보당의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제안을 해올 경우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격심사를 통한 '의원직 박탈'에 대해 여야 간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실제로 자격심사 청구를 제출할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격심사에 들어가려면 국회의장이 선출돼야 하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도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제명 절차는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