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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가 경기도의 DMZ 세계화 브랜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강원도가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DMZ 면적과 상징성 모두 강원도가 앞섰던 만큼 내년 DMZ 60주년을 앞두고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경기도의 DMZ 세계화 브랜드 사업에 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DMZ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마을 육성 등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대부분 엇비슷하지만, 국비가 지원되면서 강원도가 한발 뒤쳐지는 모습이 돼버렸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강원도는 정책자문위원단과 함께 '강원도 DMZ 가치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자칫 'DMZ는 경기도'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는 걸 막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강원도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세훈/화천군 관광정책과장 : 155마일인데, 경기도쪽은 DMZ라 볼 수 없고요. 저희 강원도쪽 DMZ는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립공원도 유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그동안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DMZ관광청 조직을 확대하고 접경지역 개발 지원을 추진합니다.
또, 도내 5개 접경지역에 세계 평화안보문학축전 등 특색있는 DMZ 사업을 벌이는 등 DMZ 60주년을 계기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계획입니다.
[배진환/강원도 기획관리실장 : 강원도에서는 DMZ 60주년을 맞이해서 환경보전, 통일교육,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이 같은 방안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출입절차 간소화와 입장료 면제, 편의시설 확충 등도 적극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