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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고위험 산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기에 태아 심장에서 이상 증세가 발견됐던 박순양 씨입니다.
[박순양/37세 : 처음에는 많이 놀라고, 나한테만 그런 일이 닥쳤구나, 제일 먼저 좀 많이 속상했던 게 내가 잘못해서 아기가 아팠던 것 같기도 하고.]
이후 산전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점검하고 출산 후 철저한 치료 계획도 세웠는데, 덕분에 4.3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태어나서 그런 일을 겪었으면,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충격이 몇백 배는 되지 않았을까 해요.]
고위험 산모는 35세 이상으로 초산인 경우 또 출산 전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을 앓는 임신부를 말합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고위험 산모가 6년 새 80%가량 급증했습니다.
임신 합병증 발생률 역시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김석영/가천대학교 의대 인천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 본인이 내과적 또는 외과적 질환이 있으시다면 또는 나이가 많게 늦게 임신이 된 경우라면 보다 규칙적이고 적극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되는 게 중요하고요.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그리고 너무 짜거나 맵거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 그 다음 스트레스에 노출 안 되도록….]
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는 조산이나 유산, 기형아나 거대아 출산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작스런 출혈과 두통 또, 전신이 붓고 양수가 새는 것과 같은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애기와 함께 라는 마음을 가지신다면 나이가 많고 다른 기전에 내과적인 외과적인 병이 있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기에 충실하시고 잘 병원을 다니시고 관리를 받으시면 충분히 자연분만해서 건강한 아이를 낳으실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로 17년 동안 인슐린을 맞았던 이 여성은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3.2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 씨/35세 : 당뇨가 위험한 게 아니라 합병증이 위험하잖아요. 그런 부분을 많이 걱정을 했거든요. (출산 후) 감격스럽고 눈물이 났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보니까.]
고위험 산모는 영양 관리가 필수입니다.
짜지 않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 또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 너무 무리하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 건강에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