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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증거인멸 작업 벌여"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5.31 10:05


이란의 핵개발 의심 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앞두고 이란이 증거 인멸 작업을 벌였음을 뒷받침해주는 인공위성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IAEA의 헤르만 넥케르트 사무차장은 외교관들을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란 핵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헤란 인근 파르친 군사 기지를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들은 지난 5일부터 25일 사이에 촬영된 것입니다.

넥케르트 사무차장은 사진 판독 결과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최근 들어 광범위한 청소 작업이 진행됐다며 땅을 긁어낸 흔적과 불도저가 발견됐고 일부 건물들을 해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이 IAEA에 파르친 시설을 공개하기에 앞서 핵 관련 의혹을 살 만한 증거들을 없애고 있다는 서방 국가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