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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회삿돈 횡령' 스포츠토토 부장 구속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12.05.31 09:52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오리온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재경팀 부장인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스포츠 토토를 비롯해 오리온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임금을 높게 책정한 뒤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50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씨는 조 사장의 형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줘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사장 역시 2007년과 2008년 스포츠 토토에서 70억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