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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되갚는다'…SK, 넥센에 대역전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2.05.31 01:48|수정 : 2012.05.3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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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선두 SK가 넥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끝내기 역전패의 아픔을 되갚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막판까지 전날 끝내기 역전패의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5회 넥센 강정호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았고, 타선도 고비 때마다 침묵하며 8회까지 3대 2로 뒤졌습니다.

마지막 9회초,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의 저력이 살아났습니다.

원아웃 2루에서 대타 임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타자 김강민의 병살타성 땅볼 때 1루주자 정근우가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다음 타자 최정의 빗맞은 타구는 역전 중전 적시타가 됐습니다.

조재호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 9회에만 다섯 점을 낸 SK가 7대 3 역전승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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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 김승회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4대 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9회초 나지완의 동점 홈런성 타구가 왼쪽 펜스 꼭대기를 맞고 떨어져 땅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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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연장 11회 강민호의 끝내기 중전안타에 힘입어 LG를 3대 2로 꺾고 넥센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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