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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국회 임기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첫날부터 민생법안들을 제출하며 정쟁보다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모양새인데 정작 원구성 협상부터 난항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19대 국회 첫날을 맞아 여야가 경쟁적으로 민생법안 제출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진영 정책위의장이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장애인 보험 차별 해소 등 총선 공약인 '국민행복 5대 약속'을 위한 12개 우선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반값등록금 법안과 기초노령연금 인상, 노인 틀니 지원대상 확대 법안 등 19개 민생법안을 제출했습니다.
또, 여야 의원들이 19대 국회 1호 법안 제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오늘 오전 9시에 가장 먼저 '발달장애인 지원과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습니다.
민생법안 제출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핵심 쟁점인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맞서고 있는데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언론사 파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여당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원내 수석 회담을 갖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첨예한 입장차 때문에 난항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