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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여름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피해 복구공사가 이제 거의 완료됐습니다. 서울시는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 조사와 복구공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갑작스런 폭우로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16명의 희생자를 낸 우면산 산사태.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우면산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 지형을 고려해 흙막이와 돌수로, 사방댐 등을 설치했고, 남부순환로 주변에는 토사를 막을 수 있는 옹벽을 설치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복구공사 진척률은 96% 정도.
서울시는 일부 소규모 배수로 설치를 끝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공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우면산 말고도 다른 시내 산사태 우려 지역 210곳에 대해서도 장마가 오기 전까지 예방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하/서울시 도시안전실장 : 산사태 발생을 억제하고 산사태가 만약 발생하더라도 유출 속도라든가, 토사 유출을 절감하도록 그렇게 고려한 설계를 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일부 전문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먼저 원인 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민관합동 TF도 복구현장을 방문한 뒤 산사태 재발 우려가 커 복구공사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원인 조사와 복구공사를 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까지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