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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2016 상원·대선? 관심 없어"

입력 : 2012.05.30 04:48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인이 정치에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녀는 채소 가꾸기와 건강식 등을 주제로 한 신간 '미국의 재배법 : 백악관 텃밭과 미국의 정원 이야기' 판촉을 위해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주부 대상 시사 토크쇼 '더 뷰'(The View)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인 프랭크 브루니는 지난주 미셸이 2016년 상원의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수군거림이 있다'고 썼다.

미셸은 이날 그 수군거림은 다른 사람들의 뜬소문일 것이라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은 '절대로 없다'(Absolutely not)고 설명했다.

'절대로 없다'는 답변은 전날 저녁 USA투데이 인터뷰 내용과 같은 것이다.

이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두살 소녀가 미셸에게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것에 관심 있느냐고 물었을 때도 "어른이 되면서 알아야 할 게 자기 장점과 관심"이라며 "내겐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게 또 다른 문제야. 그래서 난 아마도 (대통령 선거를 위해) 뛰지 않을 거야"라고 다소 헷갈리게 답했다.

그는 '더 뷰'에서 이 주제로 다시 돌아와 패널들에 농담을 건넸다.

미셸은 "봉사하는 방법은 너무 많다. 대통령이 되는 건 가장 어려운 방법 중 하나"라며 "그것이 내가 버락(남편)에게 그보다 좀 더 현명하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다. 난 좀 더 쉬운 직업을 골랐으니까…"라고 눙쳤다.

이 퍼스트레이디는 결론 없이 밀고 당기기를 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혀왔지만, "확실한 것은 나는 계속 봉사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