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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중타'에 무너진 박찬호, 시즌 네 번째 패배

김현우 기자

입력 : 2012.05.30 02:22|수정 : 2012.05.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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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박찬호 투수가 삼성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시즌 네 번째 패배를 안았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 구장 마운드에 처음 오른 박찬호는 3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습니다.

4회 제구력이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강봉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안타 두 개와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형식과 박석민에게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내줘 투아웃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여기서 이승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4회 투아웃까지 5점을 내줘 시즌 4패째를 당했습니다.

이승엽은 9회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이 10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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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연장 접전 끝에 SK를 3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연장 10회 노아웃 2, 3루에서 서건창이 SK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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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경기에서는 LG가 안타 16개를 몰아치며 롯데를 5대 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마무리 봉중근이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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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연승을 달리던 기아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기아 선발 윤석민은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허용하며 넉 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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