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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종북 의원, 상임위 배제"…야 "색깔론" 반발

김정인 기자

입력 : 2012.05.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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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통합진보당 당선자들을 특정 상임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국방위와 외통위 같이 국가 기밀을 다루는 상임위에 못가게 막겠다는 건데 야권은 색깔론 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통합진보당 당선자들이 안보 관련 상임위에 진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종북 주사파가 국회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선 급한 게 상임위 배정문제인 듯 합니다.]

안보 관련 상임위에 들어오면 의원과 보좌관이 2급 비밀까지 볼 수 있어서 종북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통해 기밀이 누설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새누리당의 국회의장 후보들은 국방위와 외교통상위 같은 상임위에서 종북 의혹을 받는 의원들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 권한은 국회의장에게 있다는 국회법 규정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해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를 제한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위헌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대해 비판적인 국민 여론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미/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대변인 : 통합진보당을 색깔론의 함정에 빠뜨리려는 모양새가 볼썽사납습니다.]

국회의원의 자료 접근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정부 감시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논란은 갈수록 가열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