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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비례후보 10명 사퇴…출당 심사 시작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5.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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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측과 뜻을 같이 하는 비례대표 후보 10명이 공식 사퇴했습니다.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구 당권파 비례 대표들에 대한 출당심사도 시작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10명이 중앙선관위에 사퇴서를 내고 공식 사퇴했습니다.

[나순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 지난 부정선거 책임을 나누자는 뜻으로 공식적으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지위를 사퇴합니다.]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는 사퇴를 거부한 비례대표들이 출당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퇴를 거부한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시당 당기위는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사퇴를 거부한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출당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출당 대상자들의 소명을 들은 뒤 일주일 안에 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구 당권파는 소명 절차에는 응하되 제명 절차 무효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미희/당원 비대위 대변인(구 당권파) : 당을 파국적 상황으로 내모는 일체의 극단적 정치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은 "다음 달 2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려면 당원 명부가 필요하다"면서 압수한 서버를 돌려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당원 명부를 점검해 유령 당원을 걸러내겠다는 방침인 반면 구 당권파는 조사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서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