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오병윤 "비례대표 사퇴, 진상조사 결과 따를 것"

입력 : 2012.05.29 15:27


통합진보당 오병윤 당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5·2 진상조사보고서'는 실체적 진실이 부족한 만큼 비례대표 사퇴를 포함한 당 정상화 방향은 진상조사특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의혹과 내홍으로 광주시민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실 규명이 먼저고 당원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역사적 책무를 맡는다는 심정으로 비대위를 맡았다"고 말했다.

당원 비대위는 혁신비대위에 맞선 이중권력 체계가 아닌 당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다"고 자평한 오 위원장은 "5·2 진상조사보고서에 대한 견해차가 크며 경선과정에서 부실은 있지만 부정은 없었던 만큼 진상조사특위의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상특위 조사와 관련 가급적 최대한 빨리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6월 말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해 구 당권파 비대위 결성과 사퇴요구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당 내부의 신뢰와 단합을 이루고 하루빨리 당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실상 사퇴의사 등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비례대표 후보 사퇴문제는 당의 선거관리 책임, 개인의 책임 여부, 국민 정서, 당원의 판단 등에 근거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통합진보당의 종북세력 지적에 대해 그는 "개인 간 정도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옳지 않은 개념이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