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스토니 브룩스 대학 연구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5달 후 샌디에이고 부근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 15마리를 조사한 결과 모두 체내 함유 세슘-134와 세슘-137 수치가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 안전 기준치보다는 훨씬 낮은 것이지만 학자들은 몸집이 큰 참다랑어가 물질대사로 방사능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참다랑어들이 오염된 해역에서 헤엄치며 오염된 크릴 새우나 오징어 등을 잡아먹으면서 방사능 세슘을 흡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