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 KIA, LG 꺾으며 6연승 '포효'

<앵커>

이틀 연속 프로야구 전 구장 매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KIA가 LG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현재 상황,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부진했던 KIA가 지난주 상승세를 제대로 탔는데요, 오늘(27일)도 경기 흐름이 좋습니다.

KIA는 2-1로 뒤지던 5회말, 김선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원섭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2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에는 이준호와 이용규가 잇따라 적시타를 터트려, LG 선발 이승우를 강판시켰습니다.

상대 실책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7회 김원섭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달려, 안치홍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고, 8회에는 이용규가 투수의 1루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홈까지 쇄도해 쇄기점을 냈습니다.

안타 14개에 탄탄한 수비까지 보여준 KIA가 LG를 7-3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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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 좌월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린 홍성흔의 활약으로, 두산을 7-1로 꺾었습니다.

두산은 홈 7경기 연속 매진으로 신기록을 세웠지만, 홈 8연패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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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 현재 넥센을 4-3으로 리드하는데요, 넥센 박병호가 4-0으로 끌려가던 8회,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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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삼성을 4-2로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