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두 달째 구금 중인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와 관련해 외교부는 오늘(25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영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장 대사에게 김 씨에 대한 영사면담과 변호인 접견을 조속히 허용하고 김 씨가 받고 있는 국가안전위해죄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김 씨와 함께 구금 중인 한국인 3명이 중국 측 설명대로 우리 영사의 면담을 정말로 거부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 대사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본국에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회가 어제 김 씨에 대한 접견 허용과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김 씨 석방대책위가 밝혔습니다.
유럽의회는 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이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