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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전력 비상…전기절약 코디 '에너맘' 등장

CJB 구준회

입력 : 2012.05.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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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더위에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에너지절약 대책을 앞당기기로 한 가운데 절전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12시가 다가오자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하나 둘 자리를 비웁니다.

일부 책상 위의 켜 놓은 컴퓨터는 정오가 조금 지나자 스스로 전원이 꺼집니다.

보은군이 이번주 전기절약 프로그램을 설치한 개인용 컴퓨터는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600여 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고 개인별 누적 절약시간까지 알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은숙/보은군 정보통신계장 : 무심코 켜놓은 PC로 인하여 낭비되는 전력량이 상당합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하루 3시간씩 절약하면 1년이면 1천만 원정도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너맘'이라 불리는 전기절약 주부 코디네이터가 가정집을 찾았습니다.

주인과 함께 집안 구석구석 돌아보며 전기 사용습관과 절약 방법을 꼼꼼하게 조언합니다.

[정영란/에너맘 : 냉장고에는 지금 현재 물건들이 60%를 채워놓으셔야 냉기가 돌면서 전력이 절약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부들이 참여하는 에너맘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량 이상 전기를 절약할 경우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황경옥/청주시 산남동 : 평소에 저도 절약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에너지 코디 받아보니까 앞으로 절약해야 될 것이 참 많구나 라고 느꼈고요.]

중소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전기절약도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여름철 냉방수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유통업체는 공공기관이나 아파트와 달리 전기 절약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김태영/에너지관리공단 충북본부장 : 절전운동에 참여해주십시오 라는 계몽활동을 하고 자율적으로 실천을 하겠습니다 하는 자율협약을 맺도록.]

5월 전력 예비율이 사상 처음 7%까지 떨어질 정도로 전력수급이 악화된 가운데 자발적인 절약이 전력대란을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