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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신분열증은 장기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동안엔 약물 부작용이 문제였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 없이 정신분열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망상과 환각,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정신분열증, 치료제가 있기는 하지만 당뇨병이나 체중증가, 심장이상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조희경/약학박사 : 적정선에서 억제를 해야되는데 적정수준을 유지하기가 힘든 거죠. 과도하게 서브타입만 억제하면 신경전달이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게 교란을 받을 수 있는 거죠.]
한국화학연구원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정신분열증 치료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정신분열증은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흥분을 유발하는 도파민이 과다 분비해 발병합니다.
기존 약물들은 도파민 수용체를 막으면서 비만 등과 관련된 다른 신경전달물질 수용체까지 막아버렸다면, 이 물질은 도파민 이외의 다른 수용체는 거의 건들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제 몰핀 등 마약을 주사한 쥐에 치료물질을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는 동일한 반면 체중과 인슐린량 증가폭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우규/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 :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타 다른 수용체도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저희 약물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타 수용체에는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즉 작용하지 않는.]
이 신약 후보 물질은 국내 제약회사에 기술이전된 상태로 임상실험만 거치면 5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