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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주한미군 철수 강령 재검토"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5.25 06:42|수정 : 2012.05.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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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잇딴 악재로 위기에 몰린 통합진보당이 기존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재검토 할수도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변화에 나섰습니다. 사퇴를 거부한 구당권파 비례대표에 대해선 오늘(25일) 출당조치에 착수합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박원석 새로나기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남북관계와 한미관계를 둘러싼 당의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위험이 존재하는 한반도의 현실을 감안해 대북, 대미 정책을 실용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강령에 담긴 주한 미군 철수 조항까지도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석/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위 위원장 : 그것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견까지도 받아들여서 토론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 당권파은 물론, 혁신 비대위에 참여한 민족해방 계열 비주류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어 논의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혁신 비대위는 오늘 정오까지 구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출당 조치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개원 즉시 두 당선자의 의원직 제명 결의안을 추진하자고 야권에 공개 제안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 연대를 깨려는 의도가 담긴 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