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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미모 겸비한 김자영, 두산 매치플레이 32강 순항

손근영 국장

입력 : 2012.05.25 02:06|수정 : 2012.05.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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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골프에서 지난주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자영 선수,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제(24일) 매치플레이에서도 가볍게 32강에 올랐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자영은 연습 그린에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샷을 할 때마다 박수와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몇몇 열성 팬들은 라운드를 함께 돌며 응원했습니다.

김자영은 첫 번째 홀부터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상대 선수 조아람에 비해 거리는 짧아도 정교한 샷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김자영은 3홀을 남기고 4홀 차이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자영 : 첫 승에 대한 그런 부담감이 굉장히 많았는데 좀 홀가분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시합 임할 때도 좀 자신감 있게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얼짱보다는 실력파 선수로 불리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처음엔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앞으로는 기억에 잘 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톱시드 김하늘은 32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우승자 양수진은 김초희에 져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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