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20년 안에 분화할 확률이 99%라고 예견한 일본 화산학자가 국내 일부에서 제기한 '거대 폭발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니구치 히로미쓰 도호쿠대 명예교수는 백두산 분화 규모는 화산 폭발지수로 볼 때 4나 5에 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산 폭발 지수는 0부터 8까지 9단계로, 숫자가 하나 올라갈 때마다 폭발력은 10배쯤 커집니다.
지난 해 일본의 신모에산 분화는 수치 3이었습니다.
앞서 백두산은 10세기에 화산폭발지수 6~7의 거대 폭발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다니구치 교수는 거대폭발은 마그마가 만년 이상 쌓여야 일어날 수 있다며, 백두산의 거대 폭발이 천년 만에 다시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니구치 명예교수는 일본 화산학계의 권위자로 남북한, 중국 학자들과 함께 백두산 화산 활동을 장기간 연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