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그리스의 개혁 약속 미이행에 따른 위험이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23일 월례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의 현 상황에 대해 "지극히 우려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은행은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가인 개혁과 긴축 이행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있으며 이런 결정의 후속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은행은 "이러한 도전은 독일과 유로존에 중대하지만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는 정부 소식통을 근거로 ECB와 분데스방크가 내달 17일 2차 총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대비하기 위해 위기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ECB는 외르크 아스문센 집행이사가 위기대응팀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담지 않았다.
독일 언론은 이 보도에 대해 ECB와 분데스방크가 논평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