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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선 축구대회' 성황리에 마쳐…이청용 2골!

김영성 기자

입력 : 2012.05.24 01:54|수정 : 2012.05.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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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에서 개최한 맨유 박지성 선수의 자선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박지성 프렌즈팀으로 참가한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2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과 맨유 동료 퍼디난드 등 축구 스타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느슨한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멋진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볼튼의 이청용이 펄펄 날았습니다.

이청용은 태국 올스타팀에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북한 축구대표 정대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재치있게 차 넣었습니다.

이청용은 1대 1로 맞선 전반 종료 직전에도 미우라의 패스를 역전골로 연결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에 투입된 송중기와 김종국 등 SBS 런닝맨 출연진들은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며 관중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지성 프렌즈팀은 후반 태국 올스타팀에 내리 세 골을 내주고 4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방콕 무엉텅 경기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태국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을 하고, 기회가 되면 또 언젠가 만나게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자선축구의 수익금 전액은 태국 유소년축구 발전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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