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모레(25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서 '동해·독도 고지도 기획전'을 열고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원본 49점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일부 고지도 사본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 제작한 지도 원본 다수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1929년 국제수로기구가 세계공식해도 초판에 '일본해'로 단독표기하기 전까지는 일본 정부도 '조선해'로 표기했음을 보여주는 세계지도도 공개됩니다.
1810년에 에도막부가 제작한 세계지도 '신정막국전도'는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했고, 1850년에 제작된 '본방서북변경수륙략도'는 동해를 조선해로 명시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1794년 영국에서 제작한 일본전도는 동해를 한국해로 표시하고 있고,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18차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동해·일본해 병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우리 주장의 타당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