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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통합진보당 서버 3개 확보…압수물 분석 주력

정혜진 기자

입력 : 2012.05.22 14:14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당원명부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서버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1일) 오후 4시반쯤 통합진보당 온라인투표 서버 관리업체와, 밤 11시10분쯤 서버 임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당원명부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서버와 경선관련 자료 등을 압수하고 오늘 새벽 2시반쯤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당초 검찰은 통합진보당 관련 컴퓨터 서버 27개를 업체 직원 입회 하에 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원들의 거센 반발로 장시간 수색이 난관에 부딪히자,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 받아 핵심 서버 3개를 통째로 압수해왔습니다.

검찰은 이 서버에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와 선거인명부, 비례대표 경선 투개표 기록 등 경선 관련 자료가 담겼을 것으로 보고 서버 복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작업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 중 당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고의로 자료를 빼돌리거나 폭력을 행사한 당직자와 당원들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배당하고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박원석 당선자 등 4명은 어제 격렬하게 압수수색을 저지하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