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울시 공무원들은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반바지와 샌들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이른바 '쿨 비즈' 제도를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쿨 비즈' 제도는 시원하다는 뜻의 '쿨'과 업무를 뜻하는 '비즈니스'의 약식표현인 '비즈'를 합친 표현으로,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대신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페인입니다.
서울시는 올여름 에너지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를 '슈퍼 쿨 비즈' 기간으로 지정, 민원부서를 제외한 모든 공무원의 '반바지·샌들 차림' 근무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는 환경재단 등과 공동으로 박원순 시장이 모델로 참석하는 '쿨 비즈 패션쇼'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여름철에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면바지 복장으로 근무하는 것을 허용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