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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당 혁신 비대위는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 출당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혁신 비대위 대변인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당 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자정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당권파가 출범시킨 당원 비대위 역시, "검찰의 압수수색은 당원 명부를 확보해 진보정당을 파괴하려는 공작"이라면서 압수수색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사퇴를 놓고는 혁신 비대위와 당원 비대위가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구 당권파 비례대표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끝까지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출당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혁신 비대위는 오늘(21일) 오전 10시까지 경선으로 뽑힌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에게 사퇴서를 내라고 통보했습니다.
반면 오병윤 당원 비대위원장은 부정 경선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출당 조치를 할 경우 당원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황선 후보에 이어 장애인 몫인 비례대표 7번 조윤숙 후보도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오늘 사퇴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