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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6420억 달러 국방예산안 의결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05.19 04:15|수정 : 2012.05.19 04:42


백악관의 거부권 발동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원이 6420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찬성 299표, 반대 120표로 8억 달러를 증액시킨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예산안의 규모는 지난해 여름 백악관과 의회가 합의했던 재정감축안과는 거리가 먼 방안입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방부가 반대하는 미 동부 해안에 미사일 방어기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러시아와 합의에 따라 핵무기를 감축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항목도 들어 있습니다.

하원은 또 국방수권법 심의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더라도 테러리스트 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무한정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다음 주에 국방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