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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비대위 "이석기·김재연 사흘 안에 사퇴" 최후 통첩

정성엽 기자

입력 : 2012.05.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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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들에게 사흘 안에 사퇴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민주노총도 조건부 지지철회 결정을 발표하며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압박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는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에게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사퇴 신고서를 중앙당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어젯(17일)밤 강기갑 비대위원장이 김재연 당선자를 만나 사퇴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석기 당선자와의 만남이 무산되자, 긴급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혁신비대위측은 경선 비례대표 후보자 14명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사람은 현재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또 지난 12일 중앙위 폭행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구체적인 조사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의장단을 폭행하거나 단상을 점거한 자, 회의 진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한 자들에 대한 조사를 2주안에 마무리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인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직자들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당권파는 당내 대표성이 있는 당원 500명이 참여하는 당원 비대위 구성을 강행하기로 하고, 오늘 중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어젯밤 10시간 진행된 회의 끝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례대표 사퇴와 폭력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등 당 쇄신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