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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박주영 제외

김영성 기자

입력 : 2012.05.18 02:29|수정 : 2012.05.1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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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 연기 논란을 일으킨 박주영 선수가 월드컵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신 이동국 선수가 이번에도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강희 감독은 해외파 12명을 포함한 26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동국과 김신욱을 손흥민, 지동원 등 유럽파와 함께 공격수에 발탁했습니다.

구자철과 기성용, 김보경, 남태희 등 해외파 젊은 피들로 미드필더진을 꾸렸고 스위스 바젤의 박주호도 수비진에 합류시켰습니다.

골문은 김영광과 정성룡, 김진현에게 맡겼습니다.

끝내 연락이 닿지 않은 박주영은 제외했습니다.

[최강희/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고민했던 부분인데…. 박주영이 1, 2차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 고….]

귀국 길에 박주영의 대표팀 탈락 소식을 접한 박지성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의혹이 있다면 박주영 스스로 풀고 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병역 문제는)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이지만 선수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강희 호에 승선한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3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가진 뒤 카타르-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을 잇달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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