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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즌 2승…7경기 연속 매진 기록까지

남주현 기자

입력 : 2012.05.18 01:42|수정 : 2012.05.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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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의 박찬호 투수가, 선발 등판한 일곱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고대하던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잠실구장에서도 박찬호의 마법은 계속됐습니다.

2만 7천 석이 가득 차 일곱 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홈구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박찬호는 노련한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3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고,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7회까지 6안타, 삼진 다섯 개, 1실점으로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4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해 선배 박찬호를 도왔습니다.

한화가 두산에 5대 1로 이겨, 박찬호가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

[박찬호/한화 투수 : 잠실에서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니까 어디를 가든지 홈 경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이 훈훈하고….]

삼성 이승엽은 2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7대 3으로 앞선 6회 KIA 김희걸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때려, 팀의 8대 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 윤석민은 3회까지 안타 6개로 여섯 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LG는 7회 투아웃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선발 정재복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재복은 1104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롯데에 9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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